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인 이브이모드코리아(EVmode Korea)는 자체 개발한 충전서비스 관리 시스템(CSMS)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브이모드코리아는 현재 파트너사와 협력해 미국, 한국, 프랑스, 카자흐스탄, 두바이 등 6개국에서 약 3500대의 충전기를 관리하고 있으며 글로벌 확장을 위해 9개국 언어를 지원해 다양한 지역에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충전 인프라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기반으로 구축돼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AWS의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며 급증하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CSMS는 완전 자동화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설계돼 급증하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자랑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실시간 시스템 관리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CSMS 전문 기술 역량을 확보해 충전 서비스 사업을 원하는 고객사들과의 연계를 지원하며 더 많은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결제 시스템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 미국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스트라이프닷컴을 결제 플랫폼으로 도입해 안정성과 국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현대오토에버 출신의 이브이모드코리아 장지봉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충전 환경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브이모드코리아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은 국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돼 앞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